교향곡
베토벤부터 말러까지, 교향곡을 한 곡씩 깊이 있게 다룹니다. 작곡 배경과 악장별 감상 포인트, 추천 음반까지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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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교향곡 3번〉 — 산은 안 봐도 된다던 작곡가의 100분짜리 여름
1악장 뒤 휴식을 넣은 여섯 악장, 오두막의 두 여름
말러 교향곡 3번 해설. 슈타인바흐 오두막에서 쓴 여섯 악장, 니체와 뿔피리 가사, 무대 밖 포스트호른, 1902년 크레펠트 초연과 추천 음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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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 〈교향곡 2번〉 — 귀울림 속에서 쓴 C장조
반쯤 아픈 채로 16일 만에 그린 밑그림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 (Robert Schumann, 1810–1856) 곡명 교향곡 2번 C장조, Op.61 (Symphony No. 2 in C major, Op. 61) 작곡 기간 1845년 12월 12일 ~ 1846년 10월 19일 악장 4악장 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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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코피예프 〈교향곡 1번 D장조 ‘고전’〉 — 거위를 놀리려 쓴 교향곡
피아노 없이 쓴 스물여섯 살의 하이든 오마주
혁명 한복판에서 피아노 없이 쓴 프로코피예프 교향곡 1번 ‘고전’. 하이든 오마주이자 평론가를 향한 도발, 단조 화음 없는 피날레와 가보트의 두 번째 인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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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러 《대지의 노래》 — 죽음을 속이려 번호를 건너뛴 교향곡
당나라 한시로 쓴 이별의 교향곡
천 년 전 당나라 술꾼의 노래가, 죽음을 앞둔 말러의 마지막 위로가 됐습니다. 여섯 곡에 담긴 이별, 그리고 끝나지 않고 사라지는 마지막 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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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크너 교향곡 7번 E장조 — 예순에 처음 박수받은 남자
예순에 찾아온 첫 박수, 그리고 심벌즈 논쟁
판본마다 사라지고 나타나는 심벌즈 한 방, 스승의 죽음을 미리 적은 애가, 라이프치히에서 터진 뒤늦은 환호. 브루크너가 처음으로 세상의 인정을 받은 그 교향곡의 안쪽으로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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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델스존 교향곡 4번 《이탈리아》 — 가장 환한 교향곡을 작곡가는 실패작이라 묻었다
밝게 열어 단조로 닫는 교향곡
스물한 살에 이탈리아의 햇살을 음악으로 옮긴 멘델스존. 그런데 그는 왜 이 곡을 죽을 때까지 서랍에서 꺼내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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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 교향곡 3번 《라인》 — 작곡가가 끝내 지운 이름
끝내 지운 다섯 개의 표제
5주 만에 쏟아낸 다섯 악장, 그리고 35분을 침묵하다 터지는 트롬본. 강과 대성당이 한 곡에 담긴 사연을 따라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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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교향곡 25번 g단조 K.183 — 《아마데우스》가 40년간 감춘 진짜 얼굴
면도칼로 시작된 오해, 그리고 열일곱의 설계도
이틀 만에 써 내려간 곡이 어떻게 죽음의 음악이 됐을까. 유행을 입은 천재의 손끝과, 호른 네 대에 숨은 영리한 계산을 따라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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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콥스키 교향곡 4번 — 결혼에서 도망친 해, 만난 적 없는 여인에게 바친 곡
운명은 음악 뒤에 붙은 자막
운명과 싸운 교향곡? 그 이름은 곡이 완성된 뒤, 평생 만나지 않은 후원자의 질문에 답하며 뒤늦게 붙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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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든 교향곡 45번 ‘고별’ — 사표 대신 교향곡을 쓴 남자
연주 도중 한 명씩 무대를 떠나는 단원들. 1772년 여름 별궁에서 벌어진 가장 정중한 항의.
하이든은 왜 평생 단 한 번뿐인 f#단조를 골랐고, 호른 주자의 가방에는 왜 새 크룩이 필요했나. 무대에 마지막까지 남는 두 자리의 정체와, 이 유명한 이야기의 출처까지 짚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