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실내악·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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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 무반주 첼로 모음곡 전곡 BWV 1007-1012
200년간 연습곡 취급을 받은 첼로의 성경
13살 카잘스가 바르셀로나 고물 악보 가게에서 꺼낸 낡은 악보. 그는 12년간 혼자 연습하고서야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그때까지 연습곡 취급이던 이 모음곡들이, 카잘스 덕분에 “클래식 역사상 가장 위대한 솔로 작품들”이 됐습니다. 원본 악보는 아직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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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 – 골드베르크 변주곡 BWV 988
불면증 처방으로 받은 변주곡이 음악사를 뒤집은 방식
카이저링 백작이 불면증에 시달리다 바흐에게 수면 음악을 주문했다는 이야기는 낭만적입니다. 그런데 초판 악보에는 헌정 문구가 없습니다. 백작 이야기는 바흐 사후 52년 뒤에야 처음 등장한 전설입니다. 정작 이 곡이 세상을 뒤집은 건 1955년, 23세의 글렌 굴드가 데뷔 음반으로 이 “지루한 수면제”를 골랐을 때입니다. 그 선택이 왜 클래식 역사를 바꿨는지 알면, 이 변주곡이 다르게 들리기 시작합니다.